SSG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 장보기부터 포인트까지 초보자도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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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 장보기부터 포인트까지 초보자도 쉽게

얼마 전 장을 보려고 앱을 켰는데, 같은 우유 하나도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가격과 배송 시간이 꽤 달라지더라고요. 특히 SSG는 이마트 장보기, 새벽배송, 백화점 상품, 쓱페이 같은 기능이 한곳에 모여 있어서 처음 쓰면 편한데도 살짝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사실 SSG를 잘 쓰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필요한 상품을 그냥 검색해서 사는 것보다 배송 방식, 쿠폰, 포인트, 행사 상품을 같이 확인하면 체감 금액이 꽤 내려갑니다. 저도 예전에는 장바구니에 담고 바로 결제했는데, 몇 번 비교해보니 5만 원 장보기에서 3천 원에서 8천 원 정도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SSG를 처음 쓸 때 먼저 확인할 것

SSG는 단순한 쇼핑몰이라기보다 여러 매장의 상품을 한 화면에서 고르는 서비스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같은 생수나 세제라도 이마트몰 상품인지, 트레이더스 상품인지, 백화점 상품인지에 따라 배송비와 도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상품명만 보지 말고 상품 카드에 붙은 배송 표시를 같이 보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장보기 상품은 시간대를 지정해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고, 일반 택배 상품은 며칠 뒤 도착하는 식입니다. 당장 저녁에 필요한 식재료라면 가격이 조금 저렴한 택배 상품보다 오늘 받을 수 있는 장보기 상품이 더 실용적일 때가 있습니다.

  • 오늘 필요한 상품은 배송 시간대부터 확인
  • 가격 비교는 배송비 포함 금액으로 보기
  • 냉장·냉동 상품은 받을 수 있는 시간에 맞춰 주문
  • 백화점 상품은 교환·반품 조건을 별도로 확인

쿠폰과 행사는 결제 직전에 한 번 더 보기

SSG에서 가장 놓치기 쉬운 부분이 쿠폰입니다. 상품 페이지에서 보이는 할인과 장바구니 쿠폰, 카드 청구할인, 쓱페이 할인은 적용 위치가 서로 다릅니다. 그래서 상품 가격만 보고 싸다고 느꼈는데 결제 단계에서 다른 상품이 더 저렴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3만 원짜리 세제 묶음이 10% 할인 중이라고 해도, 다른 판매자의 3만 2천 원 상품에 장바구니 쿠폰 5천 원이 붙으면 실제 결제 금액은 뒤쪽이 더 낮을 수 있습니다. 근데 이런 차이는 검색 결과 화면만 봐서는 잘 안 보입니다.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최종 결제 금액을 비교해야 정확합니다.

쿠폰 적용 순서가 중요한 이유

쿠폰은 보통 상품 쿠폰, 장바구니 쿠폰, 결제 수단 혜택 순서로 체감됩니다. 특히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해야 적용되는 쿠폰은 장바구니 금액을 몇 천 원만 채워도 쓸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4만 8천 원어치를 담았는데 5만 원 이상 5천 원 쿠폰이 있다면, 자주 쓰는 두부나 물티슈 같은 소모품을 하나 추가하는 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다만 쿠폰을 쓰려고 필요 없는 물건을 계속 넣으면 배보다 배꼽이 커집니다. 저는 장바구니 금액이 기준에 아주 조금 모자랄 때만 생수, 계란, 치약처럼 어차피 살 물건을 추가하는 편입니다.

장보기는 배송 시간과 대체 상품 설정이 편하다

SSG 장보기의 장점은 원하는 시간대에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1인 가구나 맞벌이 가정은 이 부분이 꽤 큽니다. 밤 8시 이후에 받을 수 있는 시간대가 있으면 퇴근 후 냉장 상품을 바로 넣을 수 있어서 음식 상태도 안정적입니다.

그런데 장보기 상품은 품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행사 중인 과일, 우유, 계란, 즉석식품은 주문 당시에는 재고가 있어도 피킹 과정에서 빠질 때가 있습니다. 이때 대체 상품을 허용할지 미리 설정해두면 장바구니가 통째로 흔들리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꼭 필요한 상품은 대체 허용을 켜두기
  • 브랜드가 중요한 상품은 대체 불가로 두기
  • 행사 상품은 품절 가능성을 감안해 여유 있게 주문
  • 냉동식품은 수령 가능 시간대를 넉넉하게 잡기

솔직히 대체 상품은 취향이 갈립니다. 같은 우유라도 저지방인지 일반인지, 같은 라면이라도 매운맛이 다른 제품이면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채소나 과일처럼 큰 차이가 덜한 품목은 대체를 열어두고, 커피 캡슐이나 아이 간식처럼 정확히 필요한 상품은 대체를 막아둡니다.

SSG 포인트와 결제 수단은 같이 봐야 한다

SSG를 자주 쓴다면 포인트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적립률이 아주 커 보이지 않아도 한 달에 장보기 4번, 생활용품 1번 정도만 이용해도 포인트가 쌓입니다. 여기에 카드 혜택이나 멤버십 혜택이 겹치면 실제 체감 할인은 더 커집니다.

다만 포인트 때문에 결제 수단을 무조건 고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날은 특정 카드 청구할인이 더 좋고, 어떤 날은 쓱페이 혜택이 더 낫습니다. 10만 원 결제에서 1% 적립이면 1천 원이지만, 카드 즉시할인이 5천 원이면 후자가 더 큽니다. 그래서 결제 화면에서 최종 금액과 적립 예정 포인트를 나란히 보는 습관이 꽤 쓸모 있습니다.

자주 사는 품목은 재구매 기능을 활용하기

쌀, 생수, 세제, 화장지처럼 반복해서 사는 품목은 매번 검색하는 것보다 주문 내역에서 다시 담는 편이 빠릅니다. 가격이 크게 오른 상품은 다른 상품과 비교하면 되고, 가격이 비슷하면 시간을 아끼는 쪽이 낫습니다. 특히 장보기는 매주 비슷한 품목을 사는 경우가 많아서 재구매 기능의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근데 재구매만 믿고 바로 결제하면 행사 상품을 놓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샀던 참치캔이 익숙해서 다시 담았는데, 바로 옆에 같은 용량의 다른 묶음 상품이 더 저렴한 적도 있었습니다. 재구매로 기본 장바구니를 만들고, 마지막에 대체 가능한 품목만 검색해보면 시간과 비용 사이 균형이 괜찮습니다.

SSG를 더 편하게 쓰는 작은 습관

SSG는 기능이 많아서 처음부터 전부 익히려 하면 피곤합니다. 대신 몇 가지 습관만 잡아도 훨씬 편해집니다. 저는 장보기는 주 1회로 몰아서 하고, 급한 상품만 별도로 주문합니다. 이렇게 하니 배송비 기준을 맞추기도 쉽고, 냉장고에 같은 식재료가 중복으로 쌓이는 일도 줄었습니다.

  • 장보기 전 냉장고 사진을 한 장 찍어두기
  • 자주 사는 상품은 찜하거나 재구매 목록 활용
  • 쿠폰은 결제 직전에 적용 여부 확인
  • 배송비와 카드 혜택까지 포함한 최종 금액 비교
  • 행사 상품은 필요한 수량만 담기

SSG는 그냥 빠르게 주문하는 앱으로 써도 충분히 편하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생활비 관리에도 꽤 도움이 됩니다. 특히 장보기처럼 반복되는 소비는 한 번에 큰돈을 아끼기보다 매번 2천 원, 5천 원씩 덜 쓰는 쪽이 오래갑니다. 처음에는 배송 표시와 쿠폰만 챙겨도 충분하고, 익숙해지면 포인트와 결제 혜택까지 같이 보게 됩니다. 제 기준에서는 이 정도만 해도 SSG를 꽤 알뜰하게 쓰는 편이라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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